日, 투명한 경제·작은 정부·사회보장 개혁등 '오부치노믹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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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남윤호 특파원]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 직속 자문기관인 경제전략회의는 24일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규제 철폐를 통해 시장경제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오부치노믹스' 를 오부치 총리에게 제의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오부치노믹스' 의 기본방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사회의 구축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 확립 ▶사회보장제도의 근본적인 개혁 ▶개인의 능력개발을 위한 공적 투자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통신비용을 현재의 1만분의1로 낮추는 등 '인터넷 정보 입국(立國)'을 지향한 장기전략 마련 및 정부.지방자치단체의 회계제도 개혁도 포함돼 있다.

히구치 히로타로(□口廣太郞.아사히맥주 명예회장)경제전략회의 의장은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구조개혁이 경제 재생에 꼭 필요하다"며 오부치 총리에게 구조개혁의 비전을 경제정책에 구체적이고도 신속하게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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