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에게 추천할만한 차는? 엘란트라·포르테·피트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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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운전자들에게 현대 엘란트라(GLS) 기아 포르테(EX) 혼다 피트가 가장 추천할만한 새차로 꼽혔다. 또 2008년 형 혼다 어코드와 시보레 말리부 2007년 형 도요타 캠리는 가장 권장할 만한 중고차로 선정됐다.

CBS 머니워치는 29일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부문 에디터 마이크 퀸시의 자문을 통해 경제성과 안전성 그리고 연비 등을 고려해 부모들이 추천할 만한 신차와 중고차 6개 차종을 소개했다. 새차의 가격대는 1만5000~1만6000달러 중고차는 1만~1만2000달러 사이였다.

가장 눈길을 끈 모델은 엘란트라. 소비자권장가격(MSRP) 1만5580달러이며 1.8리터 4기통으로 5년 6만마일의 워런티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깔금한 외관에 갤런당 40마일 가까운 연비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안전성 등이 고루 추천될 만 한 것으로 평가됐다.

'101버몬 포드.현대'의 이기광 부사장은 "새학기를 앞두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와서 차를 찾는 경우 대부분 엘란트라를 선택하고 있다"며 "타주에서까지 와 계약을 하는 등 이달에만 10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1만5690달러로 엘란트라와 비슷한 가격대인 기아 포르테도 부모들이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들에게 권장할 만한 차량이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레프트레인 뉴스'의 앤드루 간즈는 "2만달러 이하 소형차로는 최고다. 운전하는 데 재미가 있어 10대들이 선호한다. 가속기를 밟을 때 다소 느린 감은 있지만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오히려 좋다"고 평했다. 혼다 피트(1만5850달러)는 컨슈머리포트는 물론이고 월스트리트저널도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차로 꼽았다.

중고차 추천은 아무래도 안전성이 더 중시됐다. 혼다 시빅이나 도요타 코롤라 보다는 어코드 말리부 캠리가 추천된 이유로 분석됐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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