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래픽뉴스] 외환위기 이후 조금 좋아진 우리나라 신용등급

중앙일보

입력

'신용등급' 은 전세계를 무대로 '돈 장사' 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어느 나라에 투자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가르는 '기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신용등급을 매기는 회사는 많이 있지만 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피치IBCA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히지요.

S&P는 'AAA→AA→A→BBB…C→D' 로 나누고 있고 무디스는 'Aaa→Aa→A→Baa…Caa→Ca→C' 로 등급을 매기죠. 그 등급에도 좋고 나쁨에 따라 +.-, 1.2.3을 각각 덧붙여 쓰고 있고요. 학교 성적으로 말하면 수.우.미.양.가를 매기는 것과 마찬가지죠. ' '미' 이상은 돈을 빌려줘도 떼일 염려가 없지만 그 아래는 떼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주는 거죠. 그림에 있는 '투자적격' 은 돈을 빌려줘도 좋다는 뜻이지만 그 아래는 투자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것이죠. '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말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투자해선 안된다' 까지 떨어졌다가 99년 초부터는 '투자해도 좋다' 로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볼 수 있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