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 걸렸다 '로토 열풍'…25일 메가밀리언 추첨

미주중앙

입력

24일 LA지역 한 복권판매소에서 두 여성이 당첨을 꿈꾸며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오늘(25일) 발표되는 메가밀리언 로토의 당첨금은 3억달러를 돌파했다. 백종춘 기자

로토 열풍이 불고 있다.

가주복권국에 따르면 메가밀리언 로토의 25일 잭팟 상금이 3억1200만달러로 치솟았다.

메가밀리언 로토는 지난달 4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액수는 로토 역사에서 6번째 큰 잭팟으로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1억9820만달러다.

24일 각 편의점과 복권 판매소에는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로 크게 북적였다.

지난달 20일 1000만 달러 수퍼로토 잭팟 복권을 판매했던 버뱅크 지역 라파즈 리커스토어(대표 노세균)측은 "로토의 명당으로 입소문이 퍼져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온다"며 "오늘 오전만 해도 100명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직장마다 단체로 로토를 구입하는 일도 많았다.

회사원 박주민(33)씨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로토를 구입했다. 박씨는 "혹시 알아요. 단체로 구입했지만 상금이 워낙 높아 나눠도 큰 돈이다"고 말했다. 메가밀리언 로토는 가주를 포함 미 전역 41개 주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복권이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LA다운타운에 위치한 한인 운영 담배가게 스모크 앤 스터프에서 6400만 달러 메가밀리언 잭팟 복권이 나온 바 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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