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고려대, 공동 2위 부상

중앙일보

입력

고려대가 '99-2000 한국아이스하키리그에서 연세대를 잡고 공동 2위에 올랐다.

고려대는 19일 목동 아이스하키링크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5차전 1피리어드에서 3골을 몰아넣은 뒤 2피리어드부터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공격을 막아 연세대를 4-2로물리쳤다.

이로써 4승1패가 된 고려대는 연세대(4승2패)와 함께 승점 12가 돼 선두 한라 위니아(13점)를 1점차로 추격했다.

고려대는 1피리어드 4분 41초께 김한빛의 어시스트를 김도윤이 골로 연결, 기선을 잡았고 7분께 백승훈이, 19분께 이윤기가 각각 골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고려대는 2피리어드 10분께와 3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각각 실점해 3-2로 쫓겼으나 종료 10초를 남기고 전진호가 골을 추가, 연세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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