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평창군·태백시청 레슬링 새강자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평창군.태백시청 레슬링팀이 새로운 레슬링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한국 레슬링은 삼성생명과 주택공사가 국가대표팀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전국 시.군청에 있는 레슬링팀은 전국체전용이라고 할 만큼 국제대회에는 출전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창단 5년의 평창군청은 지난 10월 터키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54㎏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김우용이 처음이다.

창단 5년의 태백시청 역시 실업팀에 비해 지원이 절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7~10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드니올림픽 대표선발 1차전 그레코로만형 1백30㎏급에서 이용득이 결승전에 진출,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현 국가대표 양영진(팝코전주)과 대등한 경기를 벌이는 등 각 체급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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