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택수·유지혜, 프레올림픽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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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의 간판스타 김택수(대우증권)와 유지혜(삼성생명)가 프레올림픽으로 열리는 '99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 출전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99그랜드파이널스대회를 프레올림픽을 겸해 내년 1월 13일부터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김택수와 유지혜를 초청했다고 대한탁구협회가 9일 밝혔다.

그랜드파이널스대회는 그 해 열린 국제연맹 주관 프로투어 대회 성적을 모두 합산, 투어 랭킹이 높은 선수 16명을 참가시켜 최강을 가리는 대회이다.

올해 마지막 프로투어인 체코오픈이 끝나지 않았지만 국제연맹은 참가선수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선수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약속이라도 한 듯 투어랭킹이 각각 남녀부 12위인 김택수와 유지혜는 체코오픈에 참가하지 않지만 16위밖으로 밀려나지는 않을 것이 확실시돼 초청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올림픽 개최지인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기 때문에 김택수와 유지혜는 이번에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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