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이광은 감독과 3년간 4억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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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는 6일 신임 이광은 감독과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LG는 이 감독이 팀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기회를 주기 위해 초임 감독에게는 다소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는 다년간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배재고와 연세대를 거친 이 감독은 82년 LG 전신인 MBC 청룡에 입단, 92년 은퇴할때까지 골든글러브상을 4차례나 수상하는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 LG 코치로 있다가 10월 천보성 전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이 됐다.

한편 계약을 마친 이 감독은 모교인 배재고와 연세대에 각각 1천만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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