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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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생산업체인 영안모자(대표 백성학 회장)는지난 1일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에 1천여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5천여평 규모의 '부천자동차 매매단지'를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모든 상품차량을 바코드화해 전체 차량 보유현황과 개별 차량상태 등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고 상품가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1급 정비업자가 각 차량의 성능과 상태 등을 종합점검, 적정가격을 제시하는 자체 가격감정제도와 신차수준의 A/S를 위한 품질보증제도 도입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호객행위를 없애 기존 매매시장과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향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사이버 쇼핑몰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현재 12개 매매상사와 정비업체가 입주한 이 단지에는 신차 및 외제차 판매상도 입주해 신차와 중고차 판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남미 국가를 주요 대상으로 중고차 및 부품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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