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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일요 예능프로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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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일요일 저녁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경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프로그램 명을 ‘우리들의 일밤’으로 바꾸고 6일 신장 개업한다. ‘오늘을 즐겨라’와 ‘뜨거운 형제들’을 동시에 폐지하고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사진)을 신설했다. ‘나는 가수다’는 7명의 가수가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며 우열을 겨루는 방식으로, 일반인 심사단이 가수들의 노래 실력을 평가한다. 아나운서 공개채용 오디션 ‘신입사원’은 5509명의 지원자 중 1·2차 테스트 결과 64명이 선발된 상태다. 1회에선 MBC 아나운서의 전설이라 불리는 변웅전·차인태가 출연해 대표작인 ‘명랑 운동회’ ‘장학퀴즈’를 재현한다.

 이승기 하차설로 혼란을 겪었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배우 엄태웅을 영입하고 6인 체제를 일신했다. 지난달 25일 첫 녹화에 참여한 엄태웅은 6일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다. 최근 상승세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이들의 협공에 맞서 3파전을 이어갈지 주목거리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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