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 인터넷PC 보급사업자서 제외

중앙일보

입력

현주컴퓨터가 인터넷PC 보급업체에서 탈락됐다.

정보통신부는 현주컴퓨터가 수차례에 걸쳐 인터넷PC 사업자협의회에서 정한 공정 경쟁 지침을 위반해 협의회에서 현주컴퓨터를 제외해 줄 것을 건의해 옴에 따라 사실 조사를 벌인 결과 보급업체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주컴퓨터는 앞으로 인터넷PC 로고나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우체국 또는 대리점에서도 인터넷PC를 취급할 수 없게 됐다.

현주컴퓨터는 인터넷PC를 판매하면서 배달료 등 추가금액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우체국에서 인터넷PC 불매운동을 전개하거나 우체국 신청물량에 대해 배달을 지연시키는 등 민원을 야기시켰다.

그동안 현주컴퓨터의 인터넷PC를 구입한 소비자는 법률과 약관에 따라 A/S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현주컴퓨터가 인터넷PC 사업에서 탈락됨에 따라 인터넷PC 사업자는 12개에서 11개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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