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도쿄여자마라톤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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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에리(26.일본)가 '99도쿄국제여자마라톤에서 여자부 역대 8위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홋카이도마라톤 우승자 야마구치는 21일 벌어진 레이스에서 초반 15㎞지점부터 선두로 독주한 끝에 2시간22분12초의 기록으로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자이자 '97, '98보스턴마라톤을 연패한 파투마 로바(2시간27분5초.에티오피아)를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야마구치의 이날 기록은 테글라 로루페(케냐)의 세계기록(2시간20분43초.'99베를린마라톤)과 다카하시 나오코의 일본기록(2시간21분47초.'98방콕아시안게임)에 이어 여자부 역대 8위에 해당한다.

3위는 2시간28분6초를 기록한 발렌티나 예골로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도쿄 교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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