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지수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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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9일 블루칩들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아직 연말 대세상승 국면을 점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31.81포인트(0.3%) 하락한 11,003.89포인트를 기록하며 이번주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무려 152.61포인트(1.40%)나 상승한 11,035.70포인트로 장을마쳐 두달여 만에 11,000포인트선을 회복했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의 주가가 폭락한 것이 이날 블루칩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캐터필러 주가는 트랙터 등 각종 장비의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11%나 하락했다.

한편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21.99포인트 오른 3,369.10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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