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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사상 최대격차로 세계랭킹 정상 유지

중앙일보

입력

남자프로골프 톱랭커인 타이거 우즈가 앞으로 최소한 6개월간은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로열&앤션트골프클럽이 18일(한국시간) 발표한 11월 3째주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평점 20.30점으로 2위 데이비드 듀발(13.15점)에 무려 7.15점이나 앞섰다.

평점 20점대에 오른 것은 우즈가 처음이며 1-2위간 7점 이상의 격차도 사상 처음이다.

우즈에 앞서 수 년간 세계랭킹 정상을 지켰던 호주의 그렉 노먼도 평점 15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2위와의 격차도 최대 4점대를 넘어선 적이 없다.

세계랭킹 산정에 관여하고 있는 IMG사의 토니 그리어는 "사상 최고의 평점 및 2위와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는 우즈는 앞으로 최소한 6개월간 세계랭킹 정상을 지킬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0걸(11월 3째주)

1.타이거 우즈(미국) 20.30점
2.데이비드 듀발(미국) 13.15점
3.콜린 몽고메리(영국) 10.04점
4.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9.51점
5.어니 엘스(남아공) 8.29점
6.리 웨스트우드(영국) 8.27점
7.닉 프라이스(짐바브웨) 8.13점
*8.페인 스튜어트(미국) 8.11점
9.비제이 싱(피지) 7.75점
10.필 미켈슨(미국) 6.65점
*스튜어트는 내년부터 세계랭킹에서 제외.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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