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지수 1,000선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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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1,000이 돌파 하루만에 선물약세와 경계성매물로 인해 무너졌다.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장이 마감된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19.83포인트 떨어진 987.89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인 미국증시와 한국통신 등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한 때 16포인트 상승, 지수 1,020선을 넘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이 대거 쏟아지는 바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이 소폭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약세의 원인이 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추가상승을 위한 매물소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보통신, 인터넷, 반도체 등 첨단기술주들의 강세가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국내증시의 추가상승세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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