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운영 비관 대표 자살

중앙일보

입력

15일 오후1시쯤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서울극단 사무실안에서 이 극단대표 李모(29)씨가 형광등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극단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李씨가 최근 극단운영을 하면서 1천만원 가량의 빚을 지고 어려움을 겪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극단은 지난 해 11월 李씨가 동료 연극인 10여명과 함께 창립, 지방을 순회하며 뮤지컬 '신데렐라' 등을 공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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