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골프로 화합 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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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및 중진회원 친선골프대회가 13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CC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박용오 두산, 박정구 금호, 이준용 대림, 이웅렬 코오롱, 유상부포철,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7명이 참석했다.

또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수중 기아자동차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원배 한화종합화학 회장, 배종렬 제일기획 사장 등 주요 회원사 대표 17명이 참가했다.

김각중 전경련 회장대행은 오후 만찬에만 참가했다.

전경련 회장단 및 중진회원 골프대회는 고 최종현 회장(SK 회장) 재임 시절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5대 그룹 위주의 전경련 운영방식을 전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재계 내부의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앞으로도 오너, 전문경영인들이 함께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와 회의를 개최, 전경련이 명실상부한 재계의 본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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