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소프트, 웹애플리 호스팅서비스 상용화성공

중앙일보

입력

㈜피코소프트는 11월 1일 데이콤과 공동으로 "인트라넷21 (www.intranet21. com)"서비스를 본격 개시, 국내 최초로 웹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웹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는 S/W를 구입, 설치하여 사용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인터넷을 통해 S/W를 이용하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그동안 인터넷 사용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도 홈페이지 제작, 서버나 전용선 대여 혹은 OA용 S/W 등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호스팅 서비스가 등장했으나, 애플리케이션에 원격교육, 웹메일, 전자상거래 및 각종 정보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호스팅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트라넷21"에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전자결재, 업무일지, 주소록 등 기능을 제공하는 그룹웨어 "명인인트라넷"에서 웹 캘린더 사이트 골드애플(www.goldapple.co.kr)과 연동되는 개인정보관리, 판매재고·회계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회계명인 웹, 실시간 사내 메시지통신 기능의 오피스다이렉트 등 기존의 제품은 물론, 인사/급여/근태관리, 문서관리, 견적서관리, 프린팅 서비스, 원격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한편, 경영·회계 및 법률, 인터넷비즈니스, 표준화, 교육, 마케팅, 리크루팅 등 여러 분야의 방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트라넷21과 제휴된 다양한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저가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인트라넷21"은 그동안 기업들이 서버와 소프트웨어의 구입·관리에 써야 했던 비용을 대폭 절감함으로써, 정보환경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트라넷21은 데이콤 전용선인 보라넷에 피코소프트가 애플리케이션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제공되며, 서버는 금년 10월 오픈한 데이콤 데이터센터에 입주, 관리된다. 데이콤 전용선 신청업체들은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전용선 사용요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기업은 규모에 따라 월 10 ~ 50만원의 이용요금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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