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스타' 판타니, 검찰 조사 받아

중앙일보

입력

`이탈리아 사이클 스타'인 마르코 판타니(29)가 금지약물 복용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소속팀인 메르칸토네 우노는 11일 성명을 통해 "판타니가 토리노 연방검사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아 곧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타니는 지난주에도 플로렌스 경찰로부터 3시간동안 금지약물 복용 혐의와 관련,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내용을 강력히 부인해 왔다.

98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이자 이탈리아 투어 2회 챔피언인 판타니는 특유의 빡빡 깎은 머리로 `해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지난 6월 이탈리아 투어대회 도중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적혈구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 실격당했었다. [볼로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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