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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초활황장세속 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닥시장이 초활황장세를 이어가며 1백여일만에 지수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9일 연속 최고치경신과 금융시장의 안정세에 힘입어 장초부터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며 5포인트 이상 오르는 강세장을 지속한 끝에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1.41포인트 오른 225.41에 마감됐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7월20일의 지수 214.81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4천257만주와 1조5천307억원으로 거래대금에서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8개 등 18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 등 142개, 보합은 13개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금융업이 강보합세였으나 벤처(19.46), 제조업(16.13)지수는 이날도 크게 올랐으며 특히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은 무려 50.73포인트가 오르는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하나로통신과 서울방송이 각각 2천500원과 6천300원이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기업은행과 평화은행은 각각 140원과 80원이 내렸다.

첨단기술주들은 이날도 강한 오름세를 보여 한글과 컴퓨터(1천950원), 골드뱅크(2천50원), 텔슨전자(2천750원)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등 이날 처음 거래가 시작된 5개 종목도 모두 상한가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 강세가 하나의 추세로 굳어진데다 국내외 시장여건이 좋아 급격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반도체,인터넷,정보통신 등 3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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