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견 수렴 홈페이지 이용 활발

중앙일보

입력

대구에 진출한 패션쇼핑몰들이 고객의견 수렴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1년 1월 개점 예정인 중구 서문시장 앞 베네시움은 최근 분양과 동시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어 분양정보와 자사 행사 등을 소개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듣는 의사소통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의견수렴은 전화나 우편, 방문상담 등의 방법에 비해 의사소통이 즉각적이고 공개적이어서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9월 중구 삼덕동 구 데레사소비센터 자리에 문을 연 갤러리존도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4백여건의 고객의견을 접수했다.

`에스컬레이터가 좁아 불편하다'' `할인카드가 무용지물이다''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에서 부터 `싸고 편리해서 좋다'' `홈페이지를 통한 상품 홍보는 어떨까''등의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가 제시됐다.

신세대 젊은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패션쇼핑몰을 중심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상품 홍보와 고객 의견수렴이 확산되면서 인터넷이 업체와 고객을 이어주는 쌍방향 의사소통 창구로 한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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