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칼 말론 사상 4번째 2900득점

중앙일보

입력

칼 말론이 드디어 29000 득점을 달성한 NBA 역사상 4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는 현재 29,012득점을 기록중이며 마이클 조던이 은퇴하기전에세우고 떠난 득점기록에 265점이 모자란 상태이다. 카림 압둘-자바가 38,387득점으로 1위이고 윌트 쳄벌레인이 그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그의 팀 유타 재즈는 시애틀 수퍼 소닉스에게 99-94로 지고 말아 그의 대기록 수립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시애틀은 게리 페이튼이 후반에만 17점을 퍼부으며 총 22득점 한 것에 힘입어 접전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전반에 5개의 슛중 2개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던 페이튼의 부진으로 소닉스는 56-44로 리드당했으며 3쿼터 종료 10분 22초전엔 점수차가 17점차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페이튼은 이후 8점을 보탰고 시애틀은 12-0 run과함께 3쿼터 종료 5분 30초전 61-56까지 추격했다.

종료 2분 42초전 루번 페터슨의 점프슛으로 소닉스는 66-65로 역전, 그이후 게임의 흐름을 잡았다.

맥스웰도 그의 17점중 11점을 후반에 득점했는데 시애틀은 덕분에 74-71로 리드한채 4쿼터에 돌입할 수 있었다.

브라이언 러셀의 레이업으로 재즈는 종료 5분 47초전 81-80까지 추격했지만 페이튼의 자유투 2구와 맥스웰의 레이업으로 소닉스는 종료 5분 19초전 84-81로 리드해나갔다.

존 스탁튼의 3점슛으로 종료 1분 18초전 유타는 또다시 95-94까지 따라 붙었는데 페이튼은 이에 점프슛으로, 페터슨은 자유투 2구로 응수했다.

러셀이 20점을, 스탁튼이 10점을 한 재즈는 시애틀에서 치룬 경기 4연패중이다.

페터슨과 빈 베이커가 21점씩한 시애틀은 현재 3승 0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시애틀은 시즌을 6승 0패로 시작했으나 플레이오프엔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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