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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 우즈, 단독선두 나서

중앙일보

입력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메이저급대회인 '99투어선수권대회(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6승을 기록중인 우즈는 31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27홀 경기에서 7언더파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위 크리스 페리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는 페인 스튜어트의 장례식에 선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주최측이 일정을 조정, 2라운드 18홀 경기가 절반씩 나뉘어 1,3일째에 27홀씩 치러졌다.

첫 날 27홀 경기에서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데이비스 러브3세는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해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할 서튼 등과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29명의 상위랭커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데이비드 듀발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고 캐나다의 마이크 웨어가 4오버파 217타로 최하위에 처졌다.

우즈가 최종라운드까지 리드를 지켜 우승할 경우 시즌 총상금 500만달러를 넘어서고 다음 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99아멕스선수권 결과에 따라 600만달러 고지에도 올라설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휴스턴<미 텍사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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