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우의 서금요법] 골반 삐뚤어져 발뒤꿈치가 아프다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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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늘어나면서 발뒤꿈치가 아파서 걷거나 서는 데 고통을 겪는 여성이 많다. 발뒤꿈치는 체중을 지탱하고, 발을 내디딜 때 땅에 처음 닿는 중요한 부위다. 아킬레스힘줄이 부착돼 발뒤꿈치를 들어올리는 역할도 한다.

 발뒤꿈치는 과체중일 때, 양발에 부하되는 체중에 차이가 있을 때, 또 골반이 삐뚤어져 있을 때, 발바닥 근육이 긴장 또는 발굽골의 뼈나 관절에 이상이 생길 때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체중 조절과 골반교정, 발바닥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발을 따뜻한 물에 자주 담그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관절에 이상이 있으면 이를 조절해야 한다.

 서금요법은 골반교정과 발굽골의 관절통,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발뒤꿈치가 아픈 사람은 대부분 골반 통증이나 요통·디스크 통증이 있다. 이때는 발뒤꿈치가 아픈 쪽의 손등 B1~B7 주위를 압박하면 과민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 위치를 순금침봉으로 가볍게 접촉한다. 너무 꼭꼭 누르면 피부가 빨갛게 발적하지만 곧 없어진다. 그리고 기마크봉 유색 중형을 압통점마다 붙이면 골반통증·골반 삐뚤어진 것을 조정할 수 있다. 발뒤꿈치의 하중 차이도 조절된다.

 발뒤꿈치의 근육과 관절통증은 발바닥 상응부위는 J1~J3, I39~I37에 해당하므로 이들 부위를 압진기나 볼펜 끝 부분으로 꼭꼭 누르면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아픈 지점에 순금침봉이나 압진기로 10~30초간 반복해 5~20분간 자극한다. 그리고 기마크봉 소형 금색을 붙여 준다. J3, I37도 함께 자극한다. 가벼운 통증은 잘 없어지며, 고질화된 것도 반복하면 반드시 통증을 없앨 수 있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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