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평균 e-메일 소유수는?

네티즌들은 개인당 평균 2-3개의 E-메일주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통씩 E-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이재웅)은 지난주 11~12일 양일간 ''다음''사이트에서 ''제1회 E-메일 사용실태''를 조사, 총 응답자 2,098명을 통해 집계했다.

조사결과 ''E-메일 주소는 모두 몇개인가?''라는 질문에 2~3개가 전체의 56.4%로 가장 많았으며, 4~5개가 23.1%, 1개가 12%순으로 나타났다.
2개 이상의 E-메일 주소를 소지한 사용자에게 "실제 자주 이용하는 주소는?"라는 질문에 44.7%가 2개, 41.9%가 1개, 3개라고 답한 사람도 9.9%나 나와 한사람당 평균 2개의 E-메일주소를 가지고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달에 E-메일 발신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평균 30회로 하루에 1통씩의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직장생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30대 이용자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E-메일주소를 묻는 질문에 회사(소속)메일이 31.6%인 반면 무료 E-메일이 63.2% PC통신 메일이 5.3%로 무료 E-메일사용자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무료 E-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사용/확인이 편리해서(72.4%)가 가장 많았고, E-메일 서비스업체의 부대서비스 및 정보 활용이 가능해서(16%) 비용부담이 없어서(9.2%)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1.5%) 직장이동에 관계없이 메일주소가 변하지 않으니까(0.3%)등의 답변도 있었다.

E-메일사용 용도는 78%가 개인적용도, 사용장소는 집(30.8%) 직장(29%)순으로 나타나, 업무보다는 개인적인 것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개인적 용도의 비중이 높았고, 남성 보다는 여성이 10을 기준으로 7.6:8.1로 개인적 용도로 E-메일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밖에 E-메일 사용중 주로 첨부하는 파일은 MS워드/아래한글/훈민정음등의 워드 파일이 전체의 59.3%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멀티미디어(동영상/음악)등의 파일도 16.2%로 E-메일 이용시 자주 첨부하는 파일로 집계됐다.

사용장소로는 연령별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체 응답자중 집(30.8%) 직장(29%) 학교(28.9) PC방/인터넷방(9.7%)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발표된 MTIS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도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전자메일(68.1%)로 가장 많았으며, 컴퓨터 활용을 위한 각종 정보수집(50.6%),뉴스(42.5%),업무관련 정보수집(36.1%), 스포츠연예(28.4%) 순으로 나탔다.
여기에서도 인터넷 서비스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E-메일이 전체의 68.1%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터넷에서 E-메일 사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인터넷의 대중화와 E-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확산으로 E-메일 사용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