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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2013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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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장항선 홍성역(충남)과 경기도 화성의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89.2㎞의 서해선 복선전철이 2013년 착공된다. 개통은 2019년이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시속 230㎞급의 급행 전동차가 운행되며 홍성~송산 구간을 28분 만에 달릴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사업비는 3조9284억원으로 모두 국고 부담이며 정거장 6곳(합덕, 인주, 안중, 향남, 화성시청, 송산)이 들어선다. 또 송산차량기지도 건설된다. 이 구간은 시속 230㎞의 고속화철도로 계획됐으며 시스템을 개량되면 최고시속 270㎞까지도 운행 가능하다.

 서해선은 송산역 인근 USKR(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을 통해 신안산선과 연결된다. 또 신안산선을 거쳐 소사~원시·소사~대곡 복선전철, 경인선, 안산선 등과도 이어지게 된다. 홍성역에서는 장항선과 만난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하루 평균 2만4000여 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국토부 장영수 간선철도과장은 “서해선이 현재 개량 중인 장항선, 전라선과 함께 수도권과 서해안의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며 “홍성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중간에 환승할 필요 없이 여의도, 대곡 등까지 직결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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