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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제18회 윤이상음악회 열려

중앙일보

입력

북한 윤이상음악연구소(소장 김정호) 창립 15주년을 맞아 제18회 윤이상음악회가 19일 평양시 모란봉극장에서 개막됐다.

북한 국립교향악단은 개막공연에서 윤이상의 초기 가곡 `편지'와 교향곡 `광주여 영원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등을 연주해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21일까지 열리는 이 음악회의 개막공연에는 송석환 문화성 부상, 윤이상씨의 부인 이수자씨와 그의 딸 등과 평양시내 근로자.예술인, 북한에 체류중인 해외동포들이 참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윤이상음악연구소는 지난 84년 9월 27일 윤이상관현악단과 함께 창설됐으며 평양시 중구역 영광거리의 평양국제문화회관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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