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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동절기 '무재해 달성' 경쟁

중앙일보

입력

동절기를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무재해 기록 달성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행사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건설 현장에 기존 안전 체조와는 달리 신안전체조로 불리는 기체조를 도입, 작업 능률 향상과 더불어 안전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은 안전 관리 실적을 평가, 실적에 따라 현장소장에게 업무 성적 점수를 가감하는 안전 관리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LG건설은 용인 수지 LG빌리지 신축 현장을 비롯, 전체 건설 현장에서 올 연말까지 무재해 100일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일일3회 안전 순찰 의무 규정 등을 신설했다.

LG는 전 직원이 안전 관리 업무를 분담토록 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릴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새로 지정했다.

현대건설은 신당 3구역 재개발 아파트 건설현장이 이날자로 착공 이후 720일간의 무재해 기록을 달성,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무재해 인증식 및 안전문화축제를 열었다.

현대는 인증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길놀이 및 사물놀이 등 문화 행사를 곁들여 인근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하면서 전국 4백80여개 건설 현장에서의 무재해 기록달성을 다짐했다.

또한 SK건설은 건설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자체 안전 캐릭터인 `SK지킴이'와 60종의 안전 표지판을 개발, 현장에 배치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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