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ress Hill 〈Cypress Hill〉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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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힐은 독특한 사운드와 메시지로 백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그룹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표절시비와 연관되면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DJ 먹스, 비 리얼, 센독과 객원 멤버 에릭 보보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들은 마리화나의 자유로운 사용을 주제로 노래해 사회적인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너티바이 네이처의 91년 전미 투어의 오프닝으로 기용되어 그들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그 해에 마침내 대망의 데뷔앨범인 본작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그들의 대표앨범이자 걸작 〈Black Sunday〉를 이미 예견하는 완성도 높은 힙합 사운드를 담고 있는데, 이정도의 내용이라면, 힙합 초심자들도 그들의 리듬감에 매료되기에 충분할 것 같다.

90년대를 대표하는 랩그룹으로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DJ 먹스는 힙합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프로듀서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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