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입장료 인상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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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4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시청에서 고재유 광주시장 등 16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이사회를 열고 2000년 3월 개최예정인 '2000 광주비엔날레'의 입장료를 1만2천원(대인기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97년의 '제2회 광주비엔날레'의 입장료 8천원보다 4천원이 인상된 것이다.

광주비엔날레의 관계자는 "지난 행사 때에는 적자가 발생해 시비와 국비 지원으로 메웠다"면서 "강원 관광엑스포 등 국내대회도 입장료도 1만2천원 안팎이다"고 밝혔다.

비엔날레측은 내년 비엔날레에 60만명의 관람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39억원의 입장료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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