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면적은 남한 4배- 인구는?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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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캘리포니아 전체 인구는 388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와 LA카운티 인구 성장세는 둔화됐다. 높은 실업률, 부진한 주택시장 회복이 소폭 증가에 그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캘리포니아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캘리포니아 전체 인구는 3882만6989명으로 2009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35만714명이 늘어 0.91%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주 인구 성장세가 연 1% 이하를 기록한 것은 1900년 이래 다섯번째다.

가주 인구 성장세는 2000년 초 2%(1.94%)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인 이후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0.84% 늘었다.

이 기간 해외에서 가주로 이주한 인구는 13만8859명, 타 주에서 옮겨온 인구는 7만248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이 기간 출생은 52만4476명, 사망은 24만677명이었다.

2010 LA카운티 인구는 1047만3535명으로 집계돼 전년에 비해 0.71%(7만4125명 증가)의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에서 LA카운티로 옮겨온 인구는 4만2426명, 타 카운티 출신 거주자는 4만7568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가주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보인 리버사이드 카운티 인구는 같은 기간 1.58%는 증가했다. 가주 5위를 차지한 컨 카운티 인구는 1.28%, 샌버나디노는 0.96%, 샌디에이고는 0.95%, 샌프란시스코는 0.94%, 벤투라 0.92%, 오렌지 카운티는 0.89%를 기록했다.

LA중앙일보=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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