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인터넷무역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 없이도 인터넷상에서 수출입을 위한 신용장개설, 대금결제 등 무역업무를 할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가 개설 됐다.

㈜데이콤(사장 곽치영)은 13일 무역전문 인터넷사이트 `무역커뮤니티''(www.tradebiz.net)를 개설, 1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종 서류를 구비하고 은행, 보험회사 등 여러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기존 무역업무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에서 종합적인 무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 것.

이 서비스는 특히 값비싼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던 기존 인터넷무역서비스와 달리 전용 ID만 발급받으면 웹상에서 직접 무역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따라서 무역업체들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1백여만원에 이르는 무역전문 전용프로그램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웹브라우저가 있는 PC만 있으면 장소에 관계없이 무역업무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 사이트내에서 전용ID발급을 위해 가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팩시밀리로 데이콤(팩스번호 2220-0760)으로 보내면 된다.

또 기존의 `데이콤 무역EDI(전자문서교환)서비스''를 이용하던 사람들도 데이콤에 전용ID를 신청하면 즉시 이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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