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나스닥 약세소식에 하락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나스닥시장과 뉴욕증시의 첨단기술주들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중 한 때 8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인터넷주 등에 대한 개인매수세로 낙폭이 줄어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3.92포인트 내린 182.47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천340만주와 6천1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1개 등 13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8개 등 181개,보합은 19개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와 금융업이 각각 12.66포인트와 5.21포인트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으나 벤처(2.64)와 제조업(0.92)은 전날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수관련주들은 하나로통신과 기업은행이 각각 950원과 700원이 내린 것을 비롯, 삼성투신(750원),평화은행(40원),서울방송(2천800원) 등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의 하락세를 해외악재와 전날의 급등에 따른 일시적 반락현상으로 보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거래량 등 시장에너지를 볼 때 정보통신,인터넷주를 중심으로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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