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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세권ㆍ뉴타운 미분양 노려볼만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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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오르고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서울 지역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서울에서 입지가 좋은 미분양 아파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들이 많다.

현대엠코가 동작구 상도동 상도 134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개발해 공급하는 1559가구가 대표적이다. 이중 83~142㎡ 286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이중 142㎡형 20%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이 아파트는 12%정도 분양가 할인을 통해 팔리고 있고 계약금은 3000만원이고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깝다. 2012년 입주시기와 맞물려 26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은 한층 쾌적해질 전망이다.

역시 동작구에서 두산건설이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해 짓고 있는 45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 122가구(79~156㎡)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철7호선 남성역 역세권이다.

시장 침체가 극심했던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해 현재까지 60% 정도 말렸고 나머지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혜택이 있다. 고교선택제 시행으로 강남권 학군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강남권에선 대우건설이 송파구 신천동 11의 4번지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288가구(115~335㎡)가 잔여분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8호선 잠실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지난 6월 분양해 현재까지 60% 정도 팔렸다. 분양가를 평균 19% 할인했고,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을 준다.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등 인근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뉴타운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 아파트도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공급하는 3293가구(59~153㎡)가 잔여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가재울뉴타운은 5만2800여 명을 수용하는 첨단형주거단지로 133층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이 있는 상암동DMC의 배후 주거단지역할을 한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의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1800만원 선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만 내면 된다.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63가구(77~162㎡)도 아직 미분양이 남았다. 일반분양 중 10% 정도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지가 고지대에 위치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권도 확보된다.

개발호재 많은 지역 미분양도 눈길

용산에서도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미분양이 꽤 남아있다. 원효로의 용산 역세권에 동아건설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559가구(38~244)가 대상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평균 분양가는 3.3㎡당 2000~2100만원 선으로 인근 다른 조상복합에 비해 20~30% 저렴하다.

계약금 5% 정액제, 이자후불제, 발코니 무료 확장, 전자제품 무료제공, 마감재 선택제 등 혜택도 많다. 용산은 2007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발표와 용산민족공원 개발 등으로 이미 강남3구역과 같은 부촌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용산에는 동부건설이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아파트 128가구(121~171㎡)도 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7가구 수준이다. 순위내 마감을 한 단지로 일부 미계약분이 남아 있다.

전셋값 수준으로 갈아탈 수 있는 미분양도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미미연립주택을 재건축한 반석블레스(89가구)가 대표적이다. 77㎡형 분양가가 2억7700만원이다. 내년 2월 입주할 수 있다. 계약금을 10%납부하면 중도금 50%를 입주 때까지 무이자 대출로 지원해준다.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서울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입지가 좋아 교통·학군 등 기반시설이 뛰어난 반면 분양가가 다소 높다”며 “미분양 주택의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 금융혜택, 주변 집값 동향 등을 꼼꼼히 살피고 매수 여부를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미분양 주목

인천 미분양은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에 많이 있다. 단기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실수요 차원에서 매입해 거주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기다린다면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하늘도시에 미분양이 꽤 많이 있다. 먼저 우미건설이 짓고 있는 1287가구(111~113) 중소형 대단지가 있다. 현재 소형은 대부분 팔렸고 중형에서 200여가구가 남았다.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남쪽에는 송산 생태공원과 인천대교가 인접하고 서해바다까지 바다 조망이 모두 가능하다.

한라건설도 1365가구 중 70% 정도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전용 100㎡ 이상 대형 아파트로만 이뤄져 있다. 현대건설도 1628가구 가운데 중대형 중심으로 20% 정도 미분양이 남았다.

대부분 중도금 무이자혜택 등 금융혜택이 있으므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751가구(94~139㎡ )중 잔여가구를 팔고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 단지 북쪽으로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고 공항철도 청라·경서역이 인접해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제2외곽순환도로 북청라IC가 오는 2013년 개통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남동구 고잔동 소래 논현구역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644가구(131~196) 분양 중인데 이중 30% 정도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계약 조건은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2011년 수인선 소래역이 개통되면 인천지하철 1호선,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 서울 진입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의 관문인 당하지구에서 공급하는 588가구(107~127)고 주목할만하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검암역이 근처에 있고 인천지하철 2호선 백석고가역도 2014년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발코니확장이 무료로 제공되며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도 가능하다. 5년간 양도세 100% 면제와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인천 신현동에서 공급한 3331가구(83~206)도 미분양이 남아 있다. 현재 계약금은 5%,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의 조건이 제공된다.

잔금선납할인 혜택도 주어져 기존 분양가의 최대 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외부섀시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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