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전산업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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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롱첸(陳榮珍) 롱쉬다(榮事達)그룹 총경리는 일부에서 중국가전산업의 기술수준이 이미 국제수준에 올랐고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이므로 투자를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나, 중국 가전산업은 여전히 가전산업 발전의 A,B,C 단계중 성장단계인 C단계에 속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가전업계에는 가전 선진국과 달리 세탁기 20-30개사, 컬러TV 50-60개사, 냉장고 수십개사 등이 난립하여 가전업계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

▶중국의 가전기업은 소규모, 단순한 생산품종, 연구개발 능력 부족 등으로 선진국의 대형 가전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함

▶매년 가전업계의 시장점유율 순위가 크게 바뀌고, 퇴출 및 신규진출 기업의 수가 여전히 많은 등 전형적인 성장단계의 특징을 보이고 있음

陳총경리는 B단계는 가전산업이 비교적 안정적인 발전을 보이는 가운데 가전기업이 점차 그룹화하는 단계이며, A단계는 현재 일본, 미국 등의 경우처럼 4-5개사의 초대형 가전기업이 시장을 과점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중국경제시보 1면)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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