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UFO 관련 공개하지 않은 자료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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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의 새로운 박테리아 발견으로 외계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키리크스가 미확인비행물체(UFO)에대해 공개하지 않은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위키리크스의 창업자인 줄리안 어산지(Julian Assange)(사진)는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마련한 독자와의 e메일을 통한 질문과 답변(Q&A)에서 "UFO관련 공개하지 않은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UFO에 관한 많은 괴상한 자료들을 메일로 받았지만 공개에 필요한 두가지 규칙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해 공개하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두가지 만족시키지 못한 규칙은 첫째, 보낸 사람이 직접 쓴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고, 둘째 그것이 원본인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답변에서 위키리크스의 향후 방침과 자신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들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문서 중 주요 내용들이 자동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보유하고 있는 문서들은 복수의 뉴스매체의 손에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백재현 기자 itbr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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