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직원 1000명 해고 방침

미주중앙

입력

1000여명의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직원들이 추가 해고된다.

LAUSD는 1일부터 교육예산 절감을 위해 1000여명의 교육구 직원을 해고하고 수 천 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다른 캠퍼스로 옮기거나 연봉을 절반 이상 삭감한다고 밝혔다.

LAUSD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해고 및 삭감 대상자는 학교행정직원, 도서관 사서, 학교보수인력으로 총 4700여명에 이르며 교사는 추가 해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LA한인타운 외곽의 3가 초등학교 캐론 코네프 도서관 사서는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알고 있을 만큼 학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직원들을 쫓아내는 건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라며 "이번 대규모 추가 해고는 직원뿐만 아니라 학교측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USD는 지난 6월부터 예산절감을 이유로 약 6100명의 직원들을 해고 또는 월급을 삭감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LA중앙일보=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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