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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솔바람길’ 5.2㎞ 새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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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태조산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트레킹코스 ‘태조산 솔바람길’<약도>을 조성한다.

 시는 기존 태조산 등산로를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 등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과 명상,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태조산 솔바람길은 동남구 유량동에서 서북구 안서동에 이르는 코스로 청송사∼제1팔각정∼왕자봉∼구름다리∼성불사 입구∼제2팔각정∼각원사(5.2㎞)구간이다.

 등산로 주위로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코스 설명 표지판을 세우고 꽃동산 20곳을 조성한다. 특히 태조산 인근 주차장 2곳을 정비한다. 솔바람길 시작지점인 청송사 입구의 좁은 주차장은 토지주 허락을 받아 600㎡(180평)로 넓히고, 구름다리 등산로 부근인 리각미술관 옆에도 주차장(700㎡)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산 확보가 되면 주차장은 내년 상반기 먼저 조성한다.

 문화관광과 최광섭씨는 “사업이 완료되면 태조산의 역사적 의미와 주변 명소와 어우러져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천년고찰 성불사, 각원사 등 불교문화 체험 및 소나무숲이 연계된 주변 관광자원 연결 트레킹코스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태조산에는 연 10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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