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갈로감독 해임

중앙일보

입력

브라질 축구를 4차례나 월드컵축구 정상에 올려놓은 마리오 자갈로감독(67)이 성적부진으로 소속팀 포르투게사에서 해고됐다.

이 결정은 일리디오 리코부회장과 자갈로감독의 면담이 있은 뒤 4일 발표됐다.

자갈로감독은 98년 월드컵이 끝난 뒤 포르투게사에서 감독생활을 시작했는데 브라질선수권대회에서 팀이 20위에 떨어져 있을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다. 58년 펠레와 함께 브라질을 사상 첫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자갈로감독은 62, 70년에도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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