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 크로아티아 용병 잔 타박과 계약

중앙일보

입력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센터 잔 타박과 2년, 2백 3십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리그 4년차인 타박(23)은 지난 시즌 터키 리그에서 뛰었으며 아마 이번 시즌엔 릭 스미츠와 데일 데이비스의 백업으로서 뛰게 될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팀에서 앤토니오 데이비스가 해줬던 역할을 메꿔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상당한 릭 스미츠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페이서스는 현재 8명의 골밑 선수들을 놓고 테스트를 했는데 이들중엔 데니 쉐이즈나 앤토니오 하비도 포함되어 있다. 페이서스는 그중에서도 타박을 젊고,키도 크고 기술도 있는 스미츠나 데이비스의 백업으로선 아주 적격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계약 상대로 꼽았다.

한편 타박은 여름내내 여러팀들로 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의 에이전트인 허브 루도이씨는 여러 팀과의 접촉끝에 결국엔 페이서스나 클리퍼스에서 뛰기도 결정했다고 한다.

디노 라자, 토니 쿠코치, 드라젠 페트로비치처럼 크로아티아 태생으로서 NBA에 합류한 그는 페이서스의 메이트 스켈린을 대신해줄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