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한국전자전 7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21세기 전자제품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게 해줄 '99한국전자전' 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LG.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 3사를 비롯해 14개국 4백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의 소니.샤프.JVC와 네덜란드의 필립스 등 외국의 유수 전자업체 1백27개사가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완전 개방된 국내 시장을 노리고 30여개 일본 업체들이 대거 참석,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 국내외 제품간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국내외 업체들은 완전평면TV나 캠코드 등 시장이 형성된 제품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디지털TV나 벽걸이TV, 무선LAN카드, IMT-2000 단말기 등 차세대 A/V제품과 정보통신제품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을 벌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세대반도체인 1기가SD램을 비롯한 전자부품과 고집적 다이오드.디지털 위성수신기 등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적인 제품도 선보인다.

신성식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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