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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기업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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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수주량 등 조선업 3대 지표, 중국에 밀려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량·수주잔량·건조량(건조를 끝내고 인도한 물량) 등 조선업 ‘3대 지표’에서 중국에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국내 조선업체는 98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의 수주량을 기록해 1170만CGT를 수주한 중국에 뒤졌다. 한국이 3대 지표에서 중국에 밀린 것은 2003년 일본을 앞질러 세계 정상에 오른 후 처음이다.

내달 7일 해외 건설인력 채용박람회

국토해양부는 다음 달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 건설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SK건설·KCC건설·STX건설·두산중공업 등 20여 개 주요 건설업체가 채용관을 설치해 해외 건설현장과 필요한 인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건설협회는 채용박람회 사이트(http://jobicak.incruit.com)를 개설해 정보를 제공한다.

LG 앱 스토어, 디지털 어워드 대상

LG전자는 해외 스마트폰 및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한국디지털미디어페스티벌 어워드에서 휴대 디지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세계 36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이 온라인 장터에는 51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다.

쓰리엠, 노트북 정보 보호 ‘필터’ 출시

한국 쓰리엠은 노트북 정보 보호를 위한 ‘골드 프라이버시 필터(Gold Privacy Filter)’를 출시했다. PC모니터에 부착하면 측면 시선을 완벽히 차단해 옆사람이 PC 화면 내용을 보지 못하게 된다. 대각선 길이 10.1인치(25.7㎝)부터 17인치까지 총 11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가격은 4만∼12만원 선.

LG유플러스, 모바일 팩스 서비스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일반 팩스로 바로 보낼 수 있는 ‘모바일 팩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분증·증명서 등을 팩스로 급히 보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문자메시지에 팩스로 보낼 이미지를 첨부한 뒤 수신번호로 ‘#8484+지역번호+팩스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건 당 500원.

핀에어, 인천~헬싱키 운항 주 7회로

핀에어는 내년 3월부터 인천~헬싱키 노선 운항을 주 7회로 늘린다. 핀에어는 현재 주 4회(월·목·토·일) 운항하고 있다. 내년 주 7회 운항에 앞서 우선 다음 달 말부터 주 6회 운항한다. 핀에어는 2008년 6월 인천 노선에 취항했다.

SKT, ‘천사사랑나눔’ 기부 앱 출시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천사사랑나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했다. 20여 비정부기구(NGO)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본 뒤 기부 대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현금 외에 레인보우·OK캐쉬백 포인트도 기부 가능하다.

GS25, 연평도 군부대에 생활물품 기증

편의점 업체인 GS25는 연평도 군부대에 라면과 음료·치약 등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품은 연평도 ‘GS25 해군 PX’ 운영을 위해 이곳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제품이다.

‘이산화탄소 규제 대응’ 세미나

삼정KPMG는 30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이산화탄소 규제 대응’ 세미나를 한다.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교토의정서 서명을 주도한 이보 드 보어 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특별강연을 한다.

향토음식 조리법 모음집 발간

농촌진흥청은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향토음식과 떠나는 맛여행』 시리즈(전 3권)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통향토음식대관’에 수록된 전국 9개 도의 향토음식 3252종 중 일상생활에서 쉽게 조리 가능한 150개 요리를 추려 세 권으로 엮었다.

금융

“여신전문업, 카드 이외는 통합해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흥식 소장은 26일 여신금융협회가 제주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신용카드업, 할부금융업,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 4개 업종으로 구분된 여신전문 금융업을 신용카드업 외에는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소장은 “신용카드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2∼3개 업종을 겸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손보사 상반기 순익 급증

금융감독원은 17개 외국계 손해보험사의 2010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순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58억원)보다 286억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손보사는 자동차와 장기손해보험 손해율 상승 때문에 2167억원의 보험영업손실을 봤다. 외국계 손보사는 질병보험 손해율 하락과 재보험사의 실적 호조로 115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감원, 금융 이용자 모니터 모집

금융감독원은 29일부터 내년 한 해 동안 금융거래상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제보하는 금융이용자 모니터를 모집한다. 금감원은 선발된 모니터에 대해 제보당 3만~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2일까지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지원자를 접수한다.

정책

가계 20%가 월 300만원 이상 소비지출

경기 회복으로 소득이 늘고 물가도 상승하면서 한 달에 300만원 이상을 소비지출에 쓴 가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농어가 제외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명목 기준)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소비지출에 쓴 가구의 비중은 20.05%였다. 소비지출은 생계와 생활을 위해 상품과 서비스 구입에 들인 비용을 말한다.

연금저축·교육비 공제로 세후 소득차↑

연금저축과 교육비 공제로 계층 간 세후 소득격차가 벌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정운오 교수는 28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연구’에 수록한 논문에서 근로소득세 납부자와 종합소득세 납부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이 늘어남에 따라 연금저축공제액과 교육비공제액이 급격하게 증가해 고소득층일수록 절세효과가 더 컸다고 밝혔다.

염수호 리튬 추출기술 개발 추진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자원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31건을 선정하고, 이 과제를 수행할 86개 기관에 262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과제로는 해외 염수호에서 고순도 리튬을 대량추출하는 핵심기술과 저급 석탄을 고급탄으로 바꾸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발전용으로 쓰는 기술 등이 포함됐다. 히트펌프를 전략 수출상품화하는 과제와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연구 과제도 선정됐다. 지경부는 과제 연구가 완성되면 2015년부터 매년 4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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