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기업인 재학생 1600만원 장학금 기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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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가 선진형 벤처 사고를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호서대 기술경영학과 재학 중인 기업인들이 힘을 보탰다.

 호서대는 23일 ㈜푸르온(대표이사 김기식), 세종엘시디㈜(대표이사 허진무), ㈜제이비엔지니어링(대표이사 송한수), 지에스티반도체장비㈜(대표이사 홍승유), ㈜아이디이오(대표이사 황만일)와 ‘벤처 프런티어 장학금’ 기부 약정 및 전달식을 아산캠퍼스 본관 기획위원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약정식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 공급하기 위한 호서대의 수월성 교육인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Venture Frontier Program)’에 호서대 기술경영학과 재학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 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기술경영학과는 호서대가 운영 중인 계약학과의 하나로 현재 기업체 임직원 18명이 재학하고 있다.

 호서대 기술경영학과 재학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기부 약정한 장학금은 4000만원(1계좌)이며, 이중 1600만원을 1차로 대학에 전달했다. 이는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명의 학생에게 재학기간 동안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앞으로 호서대와 ㈜푸르온, 세종엘시디㈜, ㈜제이비엔지니어링, 지에스티반도체장비㈜, ㈜아이디이오 등 5개 기업은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수학생 선발과 교육 및 졸업 후의 진로지도 등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호서대만의 특성화된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2011학년도 모집인원은 30명이다. 1단계 학생부 50%와 서류심사 50%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 성적20%와 심층면접 80%로 선진형 벤처 사고를 가진 인재를 선발한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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