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3면

총 500만원의 등록금만 내면 4년제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는 3일 서울 신사동 서울학습관(컨벤션H)에서 홍익장학금 선포식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재학생과 2011학년도 신입생 모두 ‘4년간 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4년간 장학금 지원액이 총 60억원에 달한다. 국내 4년제 사이버대학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천안에 본교를 둔 글로벌사이버대는 올해 초 개교 첫해임에도 신입생 모집률이 97%에 달해 주목을 받았다. 전교생에게 국가공인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 취득을 지원하는 과정도 개설됐다. 유엔공보국 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와 제휴를 맺어 우수 졸업생에겐 국제무대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이 총장은 “장학금 혜택으로 저소득층 학생의 중간 탈락 현상을 예방하고 학업 유지를 돕겠다는 취지”라며 “재학 중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으로도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