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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어사 박문수 찹쌀떡’ 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경기도 안성시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안성쌀을 원료로 한 ‘어사 박문수 찹쌀떡’을 출시했다. 이 찹쌀떡은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七長寺)에 전해오는 설화를 소재로 만들었다. 이 절에는 32세까지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어사 박문수가 칠장사 나한전에서 기도한 뒤 ‘꿈에 과거시험에 출제될 문제가 나와 장원 급제를 했다’는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안성시는 이에 착안해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夢中登科)’를 상표출원했다. 떡은 안성떡방㈜에서 생산한다. 안성시 박두희 농정과장은 “어사 박문수 찹쌀떡이 안성쌀 소비는 물론 안성마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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