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이 2년여 만에 다시 발사된다. 컬럼비아호가 2003년 2월 1일 귀환 도중 공중 폭발한 참사 이후 NASA는 운행을 전면 중단했었다. 5월 15일~6월 3일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되는 우주왕복선은 디스커버리호다. NASA는 그동안 안전장치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2년 전 사고의 원인이 됐던 외부 연료탱크의 단열재 파편이 생기지 않도록 연료탱크를 새로 설계, 제작했다. 7명의 디스커버리호 승무원 중에는 일본인 노구치 소이치가 포함돼 있다.
한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