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으랏차차 ! LG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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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지수가 이틀째 하락해 930선에 머물렀다. 10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10%) 내린 934.2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LG전자도 소폭 오른 반면,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는 떨어지는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카드는 4%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콜마가 '나노복합캡슐'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최영휘 사장의 경질이 악재로 작용한 신한지주는 2% 가량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27%)오른 430.76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솔본.싸이버텍.핸디소프트.버추얼텍 등이 3~9% 올라 코스닥 옛 대장주들의 선전이 돋보인 하루였다. 장미디어가 자동차 부품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그랜드백화점도 강서백화점과 강서마트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홈쇼핑이 1분기 실적호전 소식으로 3%이상 오른것을 비롯,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동서.GS홈쇼핑 등이 올랐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주성엔지니어링.LG마이크론.서울반도체.국순당 등은 내렸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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