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등반 중 숨진 산악인 3명에 훈장 추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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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지난해 에베레스트(8848m)에서 숨진 박무택씨 등 산악인 3명에게 훈장이 추서된다.

대한산악연맹은 에베레스트에서 사고사를 당한 산악인 박무택.백준호.장민씨가 국위 선양 노력과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6개를 등정한 박씨는 체육훈장 맹호장을, 박씨를 구조하던 중 사망한 백씨는 백마장을 받게 된다. 박씨와 함께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뒤 박씨를 부축해 하산하다 숨진 장씨에게는 체육포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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