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음식배달 사이트 등장 ‘밥코리아닷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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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비자가 직접 식당에 찾아가지 않고도 어디서나 서울 맛집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 받아 배송하는 사이트 ‘밥코리아 닷컴(대표 김세훈)’이 지난 9월30일에 오픈한 것.

밥코리아 닷컴은 ‘맛집은 찾아가는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맛집의 음식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신개념 맛집 음식 배달사이트이다. 오픈당시에는 판매하는 메뉴가 5개였지만 한달 사이에 7개 더 늘어나게 되었다.

신사동 프로간장게장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양재동 영동족발(구 영동회관 왕족발)의 ‘족발’, 가로수길 리틀사이공의 ‘쌀국수’, 낙원동 마산해물아구찜의 ‘아구찜’, 유림원(구 유림보신원)의 ‘닭볶음탕’, 노량진수산시장의 ‘모듬회’ 등을 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000메뉴를 추가해달라”는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힘입어 11월말 오픈 예정인 맛집도 몇 군데 더 있다.

오픈 첫 달 일방문자가 1~2000여명에 이르고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트위터의 follower수가 수백 명에 달할 정도로 밥코리아닷컴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 인기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들도 이 사이트를 통해 서울 최고 맛집들의 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데 그 비결이 있다. 사이트에서 원하는 음식을 고른 후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메뉴에 따라 오전 11시와 오후5시에 배달 오토바이가 출발한다. 보통 한 시간 이내로 배달을 완료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밥코리아닷컴의 사용자중에는 맛있는 음식을 편리하게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 전 한 해외사용자가 “부친상을 당했지만 본인은 한국에 들어갈 수 없으니 홀로 계신 어머니께 ‘곰탕’을 정성껏 배달해달라”라며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이다.

이처럼 밥코리아닷컴은 서울의 유명 맛집들의 음식을 어디서든 즐기고 싶은 사람,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김세훈 대표는 “입점 문의를 해오는 맛집이라고 해서 모두 입점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맛집인 만큼 음식 맛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따른 '맛집 소외계층'을 없애고 누구나 '더 맛있는 것'을 먹을 자격이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는 밥코리아닷컴의 행보가 기대된다.

밥코리아닷컴은 홈페이지(www.bobkorea.com)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공식 트위터 @bobkorea_dotcom를 팔로잉(following)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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