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순천만 바다 옆 갈대 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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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하늘이 내린 정원’으로 불리는 순천만. 가을이 깊어 가면서 갈대·칠면초 군락과 푸른 바다, 갯벌, 철새들이 어우러져 그려 내는 절경도 깊어 가고 있다. 풍광은 바닷물의 들고 남, 아침과 저녁 등 시간에 따라 다채롭게 변한다. 갈대꽃 사이를 걸으며 만추의 서정을 만끽하는 관람객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인다. 순천만에서는 24일까지 ‘생명의 땅 순천만을 날다’를 주제로 갈대축제가 열린다. 또 순천만을 상징하는 겨울철 대표 진객인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17마리가 예년보다 닷새 빨리 날아와 월동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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